보험을 잘 모르는 일반 고객들은 어떤 상품을 골라야 할지 혼동스러울 것입니다.
좋은 보험이라고 하는 것은 단일 상품들을 비교하여 그 중에 가장 나은 상품을 결정할 수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개인적인 생활환경과 사회적 현실을 고려해야 합니다. 그 관점에서 좋은 보험이 되기 위한 4가지 조건을 참고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첫째, 최소 평균 수명까지 보장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연령이 높아지면 보험료도 비쌀 뿐만 아니라 경우에 따라서는 가입이 불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젊을 때 가입하더라도 80세 만기 이상의 보험상품에 가입하셔야 합니다. 상해에 관련된 보험은 관계 없지만 질병보험 및 종신보험은 필수적으로 체크를 해야 합니다. 여기서 평균 수명이라 함은 현재의 평균 수명이 아니라 향후의 평균 수명을 말합니다.
둘째, 수입 대비 적정한 보험료 수준을 맞추어야 합니다.
아무리 보험이 필수라고 하지만, 가계수입 대비 지출이 너무 많으면 좋지 않습니다. 보험은 특징상 장기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무리한 지출을 할 경우 중간에 유지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중도에 멈추게 될 경우 아예 가입하지 않는 것만큼 못합니다. 가장 합리적인 보험료 비중은 보통 가계수입 대비 10% 내외 비율이면 좋습니다. 미혼인 경우 8~10%, 4인 가족인 경우 10~12% 수준이 좋습니다.
셋째, 충분한 치료비를 보장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단지 싼 보험에 가입했다고 만족해서는 안 됩니다. 보장내용이 약하다면 무용지물이나 다름 없습니다. 상대적으로 보험료가 싸면서 충분한 보장을 받는 상품이면 좋습니다. 질병 보험의 경우 이 부분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암 치료비는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평균 암치료비를 고려하여 보장금액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암치료비는 종류에 따라 평균 1,000~4,000만원 정도입니다.
넷째, 틈새 치료비가 강한 상품이면 좋습니다.
각종 질병 치료는 국가에서 운영하는 국민건강보험을 통해서도 일부 보장 받습니다. 그러나 국민건강보험을 통해서도 보장 받지 못하는 질병도 있습니다. MRI, CT, 초음파진단비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런 비용도 보장하는 보험상품은 꽤 유용합니다. 민영의료보험이 대표적입니다.
이렇듯 좋은 보험이라는 것은 남들이 추천하는 통상적인 기준이 아니라 개별적인 환경이나 특성에 따라 적절하게 맞춤가입을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가족 중에 암, 뇌졸중, 당뇨 이력이 있는 경우 이 질병에 대한 보장을 강화해야 합니다. 주로 활동적인 사람인 경우에는 상해, 골절 치료비가 강한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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