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주, 직접살까, 펀드할까]
배당주 투자 시즌이다. 국내증시가 단기급등에 따른 피로감을 보이는 시점에서 배당주(펀드)에 대한 구미는 더욱 당겨지고 있다. 연말까지 보유할 경우 은행이자를 넘는 배당수익률에다 추가 상승에 따른 자본이득까지 기대돼서다. 특히 연말 배당수익률에 대한 기대감으로 최근 조정장에서 주가의 하방경직성이 강화되고 있는 점도 배당주의 투자매력을 높여주고 있다.
배당주에 접근하는 방식은 직접투자와 간접투자로 나눠진다. 삼성 우리투자 하나대투 현대증권은 배당주 직접투자를 권했다. 전통적인 배당주인 S-Oil과 SK텔레콤 강원랜드 KT & G YBM시사닷컴, 신도리코 파라다이스 등이 올해도 안정된 실적과 주주정책에 힘입어 추천을 받았다. 반면 교보 대신 대우 동양 한화증권 등은 배당주 펀드를 추천했다.
삼성증권은 주가 상승에 따른 자본이득과 고배당 기대종목으로 YBM시사닷컴 GS홈쇼핑 KT & G 파라다이스 등을 추천했다. 모두 4%이상 배당수익률이 기대되고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우리투자증권은 KT 웅진씽크빅 S-Oil SK텔레콤 KT & G 신도리코 등을 추천했다. 이들 종목은 연말 예상 배당수익률이 4%를 넘고 투자의견 매수, 2분기 누적 흑자 조건을 충족하고 있서 추천했다고 밝혔다.
하나대투증권은 연말 배당투자 유망종목으로 S-Oil과 SK텔레콤 강원랜드 KT & G, 신도리코 등 다섯 종목을 추천했다. 이들 모두 5%이상 배당수익률이 기대된다는 게 추천 이유다.
현대증권의 배당종목은 올 연말 5%이상 배당수익률이 기대된다며 S-Oil과 YBM시사닷컴, 강원랜드, 웅진씽크빅, 파라다이스, 대한제강, 국도화학, 대교, 부산은행, 삼성카드, 대구은행 등을 유망종목으로 추천했다.
반면 교보증권은 주로 고배당주식에 투자해 장기적으로 '금리+ 알파' 이상의 안정적인 수익률을 추구하는 신영투신의 '신영밸류고배당증권투자신탁(주식)'을 제시했다.
대신증권은 대신투신의 '대신 소망가득 배당주식펀드'을 제시했다. 이 펀드는 배당성향, 배당수익률 등 배당지표가 우수한 50개 종목에 집중투자한다.
대우증권은 배당수익과 자본이득을 동시에 겨냥하는 산은자산운용의 '산은 하이디배당형 주식형 펀드'를 추천했다. 이 펀드는 전체 자산의 60% 이상을 주식에 투자하는 성장형 펀드로 고배당 뿐만 아니라 주가상승에 따른 시세차익도 동시에 추구한다.
동양종합증권은 동양투신의 '동양중소형고배당증권투자신탁1호'를 제안했다. 이 펀드는 중소형 가치주와 시가 배당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고배당주에 주로 투자한다.
한화증권은 삼성투신의 '배당주 장기주식 종류형 투자신탁 제1호'를 추천했다. 이 펀드는 고배당에만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종목 선정과 집중 투자를 통해 적절한 매매차익을 추구하고 있다.
'재(財) 테크 > 재(財)테크·증권투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식이란 합법적인 도박판(펌) (0) | 2009.10.24 |
---|---|
연금소득 낮아 은퇴자 둘중 한명 빈곤층 전락 (0) | 2009.10.23 |
환율과 금리 논리의 허구 (0) | 2009.10.21 |
[2009 국정감사] 국민연기금 편중 투자… 삼성 등 대기업에 몰려 (0) | 2009.10.20 |
국민연금, 한국타이어 주식 집중 매수 (0) | 2009.10.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