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텍, 전세계 스테핑모터 시장점
최창준(필명: 승부필승) 애널리스트가 스테핑모터와 BLDC, 액츄에이터(Actuator) 등을 생산하는 전세계 스테핑모터 시장 1위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모터 전문 기업 ‘모아텍’에 대한 종목 분석 자료를 내놓았다.
스테핑모터는 입력 펄스 수에 따라 일정한 각도로 움직이는 모터로 회전각도를 제어할 수 있는데, 이 특징 때문에 공작기계나 산업용 로봇, 프린터나 복사기 등 OA 기기는 물론 최근 전자 장치 비중이 높아지는 자동차 등 산업 전반에 골고루 적용되고 있다.
일반적인 직류(DC) 모터보다 시장 규모는 작지만 초정밀을 요하는 첨단 디지털 산업이 팽창하면서 높은 잠재력을 갖춘 품목으로 이 시장에서 지난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14.8%씩 매출이 늘면서 지속적인 성장을 나타내고 있다.
컴퓨터용 리드 스크류 타입 모터 시장에선 2008년에는 세계 시장점유율 53.7%를 기록해 1위, 광저장장치(ODD)용 스테핑 모터 시장에서는 54%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노트북 수요가 급증하면서 슬림형 제품 판매가 크게 느는 추세이다.
ODD 모터 제품군은 고부가 제품으로서 소형화ㆍ경량화ㆍ고효율화가 진행되는 세계적 추세를 이끌어가고 있고 자동차용 스텝 모듈과 디지털 전자제품용 스텝 모듈 제품을 개발 중이다.
완성차 업체와 스테핑 모터를 채용하는 자동차 부품들을 공동으로 개발해 앞으로 자동차용 제품의 비중이 증가할 전망이며 가전기기 부문에서도 에어컨과 냉장고 부품에 스테핑모터 적용이 늘고 있어 PC용 외에 다양한 분야에서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 12월 14일 모아텍 관계자는 전기자전거 모터개발 사업을 위한 준비과정을 거치고 있다며 사업에 대한 타당성 검토가 완료되면 사업 필요에 따른 구체적 사항들이 진행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3D TV와 풀HD TV 확대로 블루레이 확산이 가속화될 것이며 블루레이에는 스테핑(Stepping) 모터가 2대 들어가고 윈도7 출시 등으로 기업 향 PC 판매 증가와 넷북 등 개인용 PC 교체 진작으로 PC산업 전망이 좋을 것으로 예상되어 모아텍의 수혜와 성장이 예상된다.
자회사인 하이소닉은 카메라폰에 들어가는 자동초점 구동장치를 만드는 회사로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LG전자, 삼성전자 등 주요 휴대폰 업체에 납품하고 있는데 모아텍은 하이소닉의 지분 42%, 180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모아텍의 하이소닉 지분은 장부 가격 기준 주당 3,800원 수준으로 현재 주가 10,550원을 기준으로 하더라도 121억 원의 평가 차익이 발생, 모아텍의 자산가치가 부각된다.
하이소닉은 오토포커스 엑츄에이터 외에 손떨림 방지 기능과 오토포커스가 일체화된 독자적인 엑츄에이터, 입체영상 카메라를 위한 입체 카메라용 엑츄에이터를 개발 중이어서 향후 지속적인 사업다각화로 성장이 기대된다.
2009년 주당순이익(EPS)은 1180원이고 주가수익비율(PER)은 7배 수준으로 모아텍의 주가는 저평가되어 있다.
따라서 주가의 재평가로 인한 상승이 기대된다.
자산가치는 유보율 1406%, 부채비율 33%로 우량하며, 수익가치 또한 자본금 65억 원, 2009년 영업이익 151억 원, 당기순이익 128억 원으로 우량하다.
매출액이 2008년 1168억 원, 2009년 1249억 원, 영업이익이 2008년 128억 원, 2009년 151억 원, 당기순이익은 2008년 125억 원, 2009년 128억 원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성장가치 또한 높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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