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당 발병은 지역별로 전남이 10만명당 382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337명), 충남(319명), 강원(301명) 순이었다. 인천(214명)이 가장 적었다.
이는 10일 본지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05년 암환자 자료’에 나타난 신규 암 환자 12만3741명을 대상으로 관련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조사한 결과 나타났다. 암은 위암·대장암·폐암·간암·갑상선암 순으로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장암은 2001년(위암·폐암·간암·대장암·유방암 순)에 비해 두 계단을 뛰어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집계됐다.
대장암, 한국인암 2위로
육류 위주의 서구식 식생활이 국민들 사이에 일반화되면서 급증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위·폐·간·대장·전립선암 순이었고, 여성은 갑상선·유방·위·대장·폐암 순이었다. 갑상선암은 2001년에 여성 암 발생 순위 7번째에 불과했으나, 4년 뒤인 2005년에 가장 많이 걸리는 암으로 등장했다. 갑상선암은 여성이 남성보다 6.3배나 많았다. 신촌세브란스병원 외과 박정수 교수는 “갑상선암 환자가 급증한 것은 환경호르몬의 영향에 따른 것이라는 의심이 있으나, 초음파 검사 등 진단기술이 발달해 미세한 암도 찾아내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특히 여성의 경우 유방암 검사를 하면서 갑상선암에 대한 초음파 검사를 함께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여성은 갑상선암 1위
연령별로 보면 남성은 20대 갑상선암, 30대 이상은 위암이 가장 많았다. 여성은 20·30대 갑상선암, 40·50대는 유방암, 60대 이상은 위암이 가장 많았다. 통계청에 따르면 2005년 암 사망자는 모두 6만5479명으로, 사망 원인 중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다. 암 가운데 사망률은 폐암이 가장 높아 인구 10만명당 28.4명이었고, 위암(22.6명), 간암(22.5명), 대장암(12.5명)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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