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7일 지난해 하반기 건강보험 적용 대상자가 암 질환으로 요양기관에 입원해 진료받은 내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진료비 중 상급 병실료 차액이나 선택진료비(특진비) 등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용은 제외된 것이어서 환자 본인의 실제 부담금과는 차이가 있다.
심평원은 지난해 7∼12월 위암과 간암, 대장암, 폐암, 갑상선암, 유방암, 췌장암, 방광암, 자궁경부암, 난소암, 식도암 등 암 질환 중에서 발생빈도가 높고 입원 환자수가 많은 11대 암 질환자의 입원일수와 진료비를 분석했다.
이 결과 췌장암의 췌장전절제술이 1156만4000원으로 진료비가 가장 많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식도암의 식도절제술(1083만7000원), 간암의 간엽절제술(868만5000원)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진료비가 적은 암 수술은 방광암의 요관경 이용 종양절제술(123만6000원), 갑상선암의 편측절제술(127만6000원)과 양측절제술(172만9000원) 등이었다.
대학병원 등 종합전문요양기관에 입원해 수술을 받은 경우 입원 기간이 가장 긴 암 수술은 췌장암의 췌장전절제술로 34.5일이었다. 이어 식도암의 식도절제술(28.9일), 췌장암의 췌장부분절제술(27.4일)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암 질환 중 가장 많이 받은 수술은 간암의 혈관색전술로 지난해 하반기에만 5908명에 달했다. 이어 갑상선암의 양측절제술(4425건), 위암의 부분절제술(3989건), 유방암의 근치절제술(2868건), 방광암의 요관경이용 종양절제술(1459건) 등의 순이었다.
종합전문요양기관에 입원해 수술 대신 비수술적 치료법인 ‘내과적 진료’(방사선·항암치료)를 받은 경우, 입원기간과 진료비가 많이 드는 암은 방사선 치료는 간암(입원기간 18.3일, 진료비 414만5000원), 췌장암(17일, 390만2000원), 폐암(16.7일, 381만2000원) 등의 순으로 분석됐다.
성별로는 갑상선암과 유방암을 제외하고 위암, 간암, 대장암, 췌장암, 방광암 등 대부분의 암에서 남성 환자의 비율이 훨씬 높았다. 식도암은 남성이 전체 환자(2114명)의 92.7%(1959명)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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