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흥부내외와 놀부내외가 염라대왕 앞에 섰다.
염라대왕 : 흥부 놀부는 듣거라.
지금 너희들 앞에 똥통과 꿀통이 있느니라.
각자 어느 통에 들어가겠는고?
(놀부 잽싸게 먼저 말한다.)
놀 부 : 저는 꿀통에 들어 가고 싶습니다.
염라대왕 : 그런가? 허는 수 없군,
놀부는 꿀통에 그리고 흥부는 똥통에 들어갔다 나오너라.
(두 사람은 염라대왕이 하라는 대로 했다.)
염라대왕 : 너희 두 형제는 서로 마주 서거라.
그리고 서로 상대의 몸을 핥아라.
(놀부는 죽을 상이되고 말았다.)
(한참 후)
염라대왕 : 흥부아내와 놀부아내는
각자 어느 통에 들어 갔다 나오겠는가?
(놀부아내는 얼른 놀부를 쳐다본다. 놀부는 똥통에 들어가라는 눈짓을 한다.)
놀부아내 : 대왕님 저는 똥통에 들어가고 싶어요.
염라대왕 : 오. 그러냐? 허는 수 없지.
놀부아내는 똥통에 그리고 흥부아내는 꿀통에 들어 갔다 나오너라.
(두 여인은 염라대왕이 하라는 데로 했다..)
염라대왕 : 지금 부터 흥부와 놀부는 각자 자기 아내와 마주 서거라.
그리고 각자 자기 아내의 몸을 깨끗이 핥아라.
(놀부 드디어 기절하고 지옥으로 갔다네.)
'건강생활 > 웃음 보따리(ㅎ)'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여인을 어캐여...? (0) | 2009.07.18 |
---|---|
그만 넘어가고 올라섰으면 놀다가세요...ㅎ (0) | 2009.07.18 |
내가 몬살아~~ (0) | 2009.07.18 |
최진사댁 세째딸이 처음 보는 물건? (0) | 2009.07.18 |
늙은할배 신랑의 고민... (0) | 2009.07.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