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에 이어 손해보험사들이 암에 대한 보장을 대폭 줄이고 있다.
삼성화재는 4월부터 통합보험인 '슈퍼보험'의 갑상선암 발병시 지급하는 암진단비 등을 축소한다.
동부화재 등 다른 손해보험사들도 암 특약에 대한 보장 범위를 줄이기 위해 금융 당국에 심의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갑상선암은 암 가운데에서 생명에 치명적이지도 않고 치료비도 다른 암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라며 "조기 진단에 의한 발견이 쉬워 갑상선암의 진단비 지급률도 매년 12% 정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2005년 국민건강보험 통계를 기준으로 할 때 갑상선암 치료비는 평균 169만원 정도 소용되는 반면 암 진단비의 경우 평균 50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면서 "340만원 정도의 초과 이득이 발생하는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삼성화재는 갑상선암에 대한 보장금액을 현재 5분의 1 수준으로 삭감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삼성화재는 지난 2월 초 통합보험에 대한 인수 지침을 바꿔 현행 5000만원인 암진단비 최대 한도를 3000만원으로 줄였다.
삼성화재는 오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장기손해보험 안정화 방안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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