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5대 IT품목 국내시장 1위 달성

[레이저프린터(58.9%), 모니터(45.2%) 등 지난해 안방시장 '
석권']




레이저 프린터, 모니터, MP3플레이어, PC, 콤팩트 디지털카메라 등 삼성전자의 5대 정
보기술(IT) 품목이 지난해 안방시장을 석권했다.

24일 가트너, IDC, GfK 등 시장조사기관들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레이저
프린터, 모니터, MP3플레이어, PC, 콤팩트 디지털카메라 등 주요 IT품목들이 지난해
국내시장에서 40%를 웃도는 시장점유율을 차지했다.

품목별 시장점유율은 레이저 프린터가 58.9%로 가장 높았고 모니터 45.2%, MP3플레이
어 42.2%, PC 42.1%, 콤팩트 디지털카메라 41.3% 순이었다.

우선 '넷북 N301'과 '울트라씬 노트북 X420'의 활약에 힘입어 노트북PC의 시장점유율
이 전년대비 6.3% 포인트나 증가하면서 전체 PC 시장점유율은 전년대비 2.3%포인트 늘
어난 42.1%를 기록했다.

또한 '원터치 프린팅' 기능으로 인기몰이에 나섰던 레이저 프린터도 전년대비 8.6%포
인트 높아진 58.9%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했다.

터치오브컬러(Touch of Color) 디자인의 싱크마스터로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한
모니터는 국내시장에서도 점유율 45.2%를 차지했다.

MP3플레이어와 디지털카메라시장에서도 삼성전자의 저력은 빛났다. MP3플레이어는 전
년대비 4.2%포인트 늘아난 42.2%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했다. 이는 '보는 MP3플레이어'
아몰레드 M1이 출시 2주 만에 국내 판매량 1만대를 돌파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
기 때문.

콤팩트 디지털카메라는 발상의 전환으로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듀얼 LCD 'ST550'의 활
약에 힙입어 전년대비 6.3%포인트 높아진 41.3%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했다.

김의탁 삼성전자 한국총괄 마케팅팀 상무는 "국내 IT시장에서 주요 품목들이 월등한
시장점유율로 1위를 이어 가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제품을 지속적으
로 개발하고, 가장 사랑받는 IT 브랜드가 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