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관, 이틀째 순매수로 시장 견인
- 스마트카드주 `두각`..모바일게임주도 강세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코스닥시장이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며 석달만에 가장 높은 지수대에 올라섰다.
510선을 내주며 약세 출발한 코스닥시장은 우상향곡선을 그리더니 오후장에 접어들기 직전 오름세로 돌아섰다. 오후에도 상승탄력을 꾸준히 이어가며 전형적인 전약후강 양상을 보였다.
외국인이 사흘만에 팔자로 돌아섰지만, 기관이 전날에 이어 200억원 이상을 순매수하며 시장을 견인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68포인트(0.72%) 상승한 513.78을 기록중이다. 이로써 9일이후 8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는 지난 5월 14거래일 연속 상승 이후 7개월만이다.
기관이 281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도 2억원을 순수하게 샀다. 외국인은 85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음원 관련종목들이 초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SK텔레콤을 통해 애플리케이션 장터인 `삼성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를 선보인다는 발표가 호재로 작용했다.
로엔(016170)과 KT뮤직(043610), 소리바다미디어(030420), 소리바다(053110), 소리바다미디어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네오위즈벅스도 7% 이상 상승했고, 엠넷미디어도 3% 이상 올랐다.
삼성전자의 콘텐트 백화점 조성 소식은 모바일 게임주에도 호재가 됐다. 게임빌(063080)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컴투스(078340)는 12% 가까이 뛰었다.
스마트카드 관련주들은 오후 들어 동반 급등세를 나타냈다. 일부 기업이 공급계약 공시를 내놓은 소식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케이비티(052400)는 증권사 스마트카드 시스템 공급계약에 13% 가까이 뛰었고, 다날(064260)도 8% 이상 올랐다.
시총상위주 가운데 대장주인 서울반도체(046890)가 5.42% 급등했고, SK컴즈(066270)도 4% 이상 올랐다. 휴맥스(115160)와 인터파크(035080), 태웅도 2~3% 상승했다.
반면 하나투어(039130)와 CJ오쇼핑(035760), GS홈쇼핑은 2% 이상 밀렸고, 유니슨(018000)과 네오세미테크(089240), 소디프신소재도 부진했다.
상장 첫날인 새내기주들은 희비가 갈렸다. 멜파스(096640)는 상한가로 마감한 반면 위메이드(112040)는 11% 이상 내렸다.
거래량은 7억2169만주를 기록했고, 거래대금은 2조166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2개 포함 48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포함해 418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98개다.
'재(財) 테크 > 재(財)테크·증권투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리바다>상한가로 120일선 지지 확인…중기 상승 기대감 커져 (0) | 2009.12.19 |
---|---|
음원관련주, "삼성 앱스토어" 개장에 "무더기 상한가" (0) | 2009.12.19 |
소리바다/소리바다미디어 동반 상한가 (0) | 2009.12.19 |
셋톱박스 관련 종목 (0) | 2009.12.14 |
中 경제위기 발생 가능성 있다..韓은 금리정책 모순적 상황 (0) | 2009.1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