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하고 치료받으며 해양레저ㆍ스포츠 즐겨
경남도 사업 추진 중..연말에 용역 마무리, 착수 결정
그림처럼 아름다운 풍광을 가진 섬에 들어가 일주일 정도 머물면서 한방과 양방을 겸한 치료와 건강검진을 받으면서 요트와 수상스키, 삼림욕 등을 즐긴다?
'007 시리즈' 영화에나 나올 법한 광경이지만 앞으로 국내 처음으로 경남에서 실현될 전망이다.
경남도가 '남해안 프로젝트'의 상징적인 사업의 하나로 검토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남도는 남해안 섬 가운데 경치가 특히 뛰어난 곳을 하나 골라 휴양시설에 머물면서 수상 레저ㆍ스포츠를 즐기고 건강도 점검할 수 있는 '다이어트 섬(가칭)'으로 개발하기로 하고 조만간 용역기관으로부터 중간보고를 받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섬은 거제와 하동, 통영 등 시ㆍ군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사업성격에 맞는 곳을 고르고 있다.
경남도가 구상하는 사업내용을 보면 일단 공공사업으로 해수욕장과 비치 산책로, 자전거 코스, 삼림욕장, 기타 체육시설을 갖춘다.
해상에는 요트와 수상스키, 윈드스핑, 낚시 등을 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든다.
이 같은 시설을 갖추는 공공투자에 약 300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경남도는 추정하고 있다.
민간투자를 유치할 분야는 천연 해수온천과 한방을 겸한 휴양시설을 비롯해 리조트 및 펜션 등 숙박시설, 한방웰빙음식, 요트와 수상스키 등 해양레저 운영 등이다.
경남도는 이를 위해 시ㆍ군으로부터 신청을 받은 섬들에 대한 현지조사를 벌여 사업지구를 압축하는 한편 경남발전연구원에 용역을 발주해 놓았다.
현재 후보지로 거론되는 일부 섬에는 전기와 상수도 시설이 갖춰져 있어 시설투자를 하는데 큰 무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국내에는 아직 이와 유사한 사업을 대규모로 추진한 전례가 없고 '동ㆍ서ㆍ남해안연안발전특별법' 제정 등으로 해양개발에 따른 규제가 상당히 완화됐다고 해도 사업착수에는 어려움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 관계자는 "현지조사를 하면서 이 사업에 대한 수요가 상당히 있는 것을 확인했으며 올해말 용역이 마무리되는대로 사업착수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이라며 "경우에 따라 국토이용계획이나 공원계획을 변경하는 절차를 거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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