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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꾹질(애역)/한의학

공주~ 2008. 3. 9. 18:08

딸꾹질(애역)

 

횡격막신경의 경련으로 생기는 증상이다. 딸꾹질은 뇌수에 병이 생겼을 때, 중독물질 등에 의하여 중추성으로 일어나는 경우도 있고 헛배부르기, 위병, 늑막염과 복막염, 간장병 등 때에도 생길 수 있다.


이 밖에도 건강한 사람인 경우에는 정신적으로 심한 충격을 받았거나 음식을 급하게 삼킬 때에 순간적으로 생기는 일이 있다.


딸꾹질이 심한 때에는 그 소리가 요란할 뿐 아니라 배가 심하게 아프므로 환자가 대단히 고통스러워 한다. 뇌출혈, 복막염, 심장병, 요독증 환자들이 딸꾹질을 오래 계속할 때에는 생명이 위험하기 때문에 빨리 멈추는 대책을 세워야 한다.


<약물치료>


1)감꼭지: 5-7개를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먹는다. 감꼭지는 센 진정작용이 있으므로 딸꾹질에 쓰면 대단히 효과가 좋다. 감꼭지와 솔잎 각각 15g을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먹으면 더욱 좋다.

 

2)마늘: 한쪽을 입에 넣고 씹다가 딸꾹질소리가 나려고 할 때에 삼킨다. 마늘의 소화, 건위 작용에 의하여 음식을 잘못 먹어서 생기는 딸꾹질을 곧 멈추게 한다.

 

3)인삼, 당귀: 각각 5g을 돼지염통 안에 넣고 약이 나오지 않게 실로 잘 꿰매어 삶아서 먹는다. 오래 계속되는 딸꾹질에 써서 효과를 본 경험이 있다.

 

4)콩기름, 달걀: 콩기름 한 숟가락을 거품이 없어지도록 졸여서 식힌 다음 달걀 3개를 까 넣고 고루 섞어 먹는다.

 

5)귤껍질(진피): 40g을 진하게 달여서 뜨겁게 하여 한번에 먹는다. 귤껍질은 방향성 건위작용이 있으므로 위액 분비를 항진시키며 위병으로 오는 딸꾹질을 잘 멈춘다.

 

6)끼무릇(반하), 생강 참대껍질: 끼무릇, 생강 각각 12g, 참대껍질 10g을 물에 달여서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이 약들은 진정작용이 있으므로 딸꾹질을 잘 멈춘다.

 

7)마황: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2-3g씩 하루 3번 먹는다.

 

8)황기: 15-20g을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갈라 먹는다. 굴조개껍질가루를 한번에 3-4g씩 같이 먹으면 더욱 좋다.

 

9)콩기름: 한 숟가락을 거품이 없어지도록 졸여서 식힌 다음 달걀 3개를 까넣고 고루 섞어 먹는다.

 

10)밀쭉정이: 달인 물을 늘 마신다.

 

11)돼지염통, 인삼, 당귀: 돼지염통에 인삼, 당귀 각각 5g을 넣고 약이 새어 나오지 않게 실로 잘 꿰매고 삶아 익혀서 먹는다.

 

12)감초: 한번에 6-8g씩 하루 3번 물에 달여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