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송 감자 죽

▶요리명 : 크레송 감자죽 ▶시 기 : 이유식 중기 조리시간 : 20분 재료 : 감자 1개, 다싯물 또는 물1/2컵, 크레송 3줄기     아기의 월령에 맞게 단계별 이유식을 진행하는데 있어서 새로운 맛의 경험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제철 과일과 야채를 중심으로 고기와 생선, 두부 등으로 단백질을 보충하는 게 기본이라면, 새로운 재료를 부지런히 찾아 맛 보이는 것은 응용편쯤 되겠네요. 크레송도 좀처럼 손이 잘 가지 않는 야채 중 하나인데요, 톡 쏘는 매운맛이 있는 서양 야채랍니다. 야들야들 하게 생긴 생김새와는 달리 특유의 쌉싸름한 맛이 있어 고기 요리와 함께 먹으면 고기의 느끼함을 없애준답니다. 그런데 이 독특한 야채는 끓이면 꼭 냉이처럼 향긋하게 변해요. 살짝 데쳐 나물을 무쳐도 맛있고 된장국에 넣어도 아주 맛있답니다. 감자를 삶아 으깨 보글보글 끓이다가 크레송 한줌 넣고 다시 끓여주면 봄내음처럼 향긋한 죽이 된답니다. 감자는 껍질을 벗기고 굵게 썰어 물을 자작하게 붓고 삶는다. 크레송은 깨끗이 씻어둔다. 감자가 부드럽게 삶아지면 포크로 눌러 으깬다. 으깬 감자에 다싯물 또는 물을 붓고, 끓으면 크레송을 넣고 2분 정도 더 끓인다. 불을 끄고 한김 식으면 체에 내리거나 믹서에 갈아준다. 크레송을 구하기 어려우면 냉이를 넣어 주세요. 냉이를 넣을 때는 뿌리부분은 잘라내고 잎 부분만 잘 씻어 넣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