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 지치는 홍화와 쪽과 함께 물감을 얻는 염료 식물로 중요한 위치에 있었으며 뿌리에서 보라색 물감을 얻기 위하여 즐겨 심었었다. 지초,자초,지혈,자근,자지등의 여러 이름으로 부르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잎과 줄기 전체에 털이 나있으며 잎은 잎자루가 없는 피침 꼴로 돌려난다. 꽃은 5∼6월 부터 8월까지 흰빛으로 피고 씨앗은 꽃이 지고난뒤 하얗게 달린다. 예전에는 들에도 많았으나 요즘은 깊은 산속이 아니면 볼 수 없다.
[약효] 약성이 차다. 열을 내리고 독을 풀며 염증을 없애고 새살이 돋아나게 하는 작용이 뛰어나다. 갖가지 암,변비,간장병,동맥경화,냉.대하,생리불순 등에 효과가 있으며 오래 복용하면 얼굴빛이 좋아지고 늙지 않는다.
암치료에 성약으로 유활을 먹여키운 오리에 지치 3근을 넣고 소주를 한말쯤 부어 열시간쯤 달여 건더기는 버리고 소주잔 한잔씩 매일 세번먹는다. 술을 못하면 물을 붇고 달인다.
술로 담가서 늘 마시면 정력이 놀랄많큼 좋아지고 살을 빼는데도 효과가 있고 해독 효과도 뛰어나 약물중독,항생제,중금속,농약,알코올등의 중독환자에 신기한 효과가 있다.
강심작용이 탁월하여 잘 놀라는 사람,심장병 환자에게 효과가 있고 악성 빈혈환자에게 사용한다.
상초에 열이 있고 하초가 허하여 생긴 냉증에는 지치를 잘게 썰어 참기름에 넣고 24시간 약한불로 끓여서 한번에 두숟가락씩 1일 3회 먹는다.
심장의 열로 인한 두통에는 가루내어 3∼4번 먹는다.
번비,고혈압,동맥경화,중풍에는 지치가루를 한번에 두 숟갈씩 하루 3∼4번 더운물이나 생강차로 먹는다.
어린아이의 경기에는 지치를 생즙내어 먹이거나 술과물을 반쯤 섞은 데에 끓여 먹인다. 아니면 참기름에 지치를 넣고 달여서 한숫가락 씩 먹인다.
위장의 적체에는 가루를 하루 3∼4번 먹는다.
두통이나 소화불량에는 지치를 술에 담가 마시면 즉효다. 소주잔으로 두잔씩 하루 세번 마신다
동맥경화,어혈,타박상 등에는 지치와 장뇌삼을 같은양으로 달여 먹으면 특효다.
백전풍,자전풍에는 지치가루를 한번에 밥숟깔로 하나씩 하루 세번 먹는 동시에 가루를 자신의 침으로 개어 아픈부위에 하루 3∼4번 바른다. 한시간 쯤 뒤에 반창고를 붙이고 다시 바를때는 반창코를 뗀후 즉시 바른다. 반창고에 흰가루가 더이상 묻어 나오지 않으면 낳은 것이다.
동맥경화나 고혈압에는 지치가루와 느릅나무 뿌리 껍질 가루를 동량으로 더운물로 먹는다. 한번에 한숟가락씩 하루 세번 먹는다. 3∼4개월 먹으면 대개 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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