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운전기사의 한판승...
버스를타고 시장에 가는 길이었슴다.
내가 탄버스가 전용차선으로
유유히 달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어느 승용차 한대가 느닷없이
전용차선을 타고 달리는 우리
앞으로 딱 와서는 달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러자 버스 기사 아저씨가 열받으셔서
마구 빵빵대고 상향등을
켜대면서 승용차를 위협했습니다.
그러자 승용차를 몰고 가던
아저씨도 열받아서 차를 세우고는
버스기사 아저씨를 향해 왔습니다.
그리고 문을 쾅쾅치며..
‘문열어 이 씨 팡쎄야!!!
왜 빵빵대고 ㅈ랄이야!!!‘
그러자 버스기사 아저씨는
‘누가 전용차선으로 막달리래 이 ㄱㅆ야!!’
이런식으로 실랑이를 벌이다가
승용차를 몰던 아저씨가 계속
문을 쳐대며, ‘빨리 문안열어!!’라고 하자
버스아저씨는 문을 열었습니다.
문이 열리자 그 아저씨는 들어오고
계속 욕이 섞인 실랑이를
한참 하던 중에
열이 받을 대로 받은 버스기사 아저씨는
그냥 문을
확~ 닫아버리고서는 승용차 아저씨를 태운채로
그냥 질주하는 것이었습니다.
무좌게 놀란 승용차 아저씨..
그러나 곧 이성을 되찾고는....
또 실랑이가 시작되었습니다.
‘뭐하는 거야!! 빨리 안세워!!
빨리 내려줘!! 이 ㄱ쎄ㄲ야!!!‘
버스 기사 아저씬 신청도 않고
계속 그대로 질주하고,
승용차 아저씨는 계속 내려 달라고 발광을 했죠.
‘빨리 세워!! 안세워!! 내려줘,
'내 차 시동도 안껐단말야'
빨리 세워!!! 안내려줘 이 씨 팡 ㅆ 아!!!‘
안타까울 정도로 절규하듯 몸부림치는
승용차아저씨께...
버스기사 아저씨가 한마디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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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 눌러 새꺄~’
그 때 아주 버스안이 뒤집어 졌습니다.
긴장하고 있던 사람들은
모두 이 한마디에 미친 듯이 웃어대고
그 아저씨는 결국 그냥 벨을 누르고,
버스 기사 아저씨는 내려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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