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프테리아
디프테리아균이 주로 상기도에 침입하여 심한 중독증상과 목구멍의 염증을 일으키는 어린이 급성 전염병이다.
주로 공기, 침방울 전염 방법으로 옮는데 접촉 또는 음식물로도 옮을 수 있다. 1-5살 어린이가 걸리기 쉽고 2-5월에 많이 생길 수 있다.
2-7일 동안의 잠복기를 거쳐 갑자기 높은 열이 나면서 앓기 시작한다. 목구멍이 심히 아픈 것이 특징이다. 인두와 편도가 붓는데 그 점막들에 한 개-몇 개의 흰점 모양의 위막이 덮이는데 심한 경우에는 그것이 울대까지 퍼진다. 이렇게 되면 울대 안이 좁아져서 목이 쉬며 개 짖는 것 같은 기침을 하며 몹시 숨차하고 질식상태에까지 빠지는 수가 있다.
<약물치료>
1)범부채(사간): 신선한 것을 15-20g을 잘게 썰어서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끼니 뒤에 먹는다. 이소플라배당체 성분들이 들어 있는데 균억누름작용, 진통작용, 소염작용이 있다.
2)마늘(대산): 마늘을 짓찧어낸 즙에 5배 양의 증류수를 타서 분무기에 넣고 목 안에 뿜어준다. 마늘 3-5g을 75% 알코올에 3-5일 동안 담갔다가 건져내어 짓찧은 것 1-2g을 양쪽 합곡혈 부위에 4-6시간 동안 붙인다. 그러면 국소가 달고 아프다가 8-10시간 만에 물집이 생기는데 이것을 소독된 주사바늘로 터뜨리고 소독약을 발라서 싸맨다. 침혈에 대한 자극작용과 마늘의 식물성 살균물질은 디프테리아균에 의한 염증을 가라앉힌다.
3)도라지(길경), 살구씨(행인): 도라지 40g, 살구씨 20g을 물에 달여 분무기에 넣고 울대에 뿜어준다. 담을 삭이고 기침을 멈추며 목 안이 붓고 아픈 것을 낫게 한다.
4)청어열, 감초: 청어열을 햇볕에 말려 보드랍게 가루낸 것과 같은 양의 보드라운 감초가루를 고루 섞이게 갈아서 목구멍에 불어 넣는다. 목구멍의 염증을 가라앉힌다.
5)뱀딸기: 신선한 옹근풀을 짓찧어서 2배 양의 물에 4-6시간 동안 담갔다가 찌꺼기를 짜버리고 설탕을 조금 타서 2살까지는 첫번에 50ml, 그 다음부터는 40-50ml, 6-10살은 첫번에 100ml, 그 다음부터는 60ml, 10살 이상은 첫번에 100ml씩 하루 4번 먹인다. 여러 가지 균억누름작용, 항암작용이 있다. 인후가 붓고 아픈 데(인후두염)에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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