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붕증
오줌을 많이 누고 물을 많이 마시는 병이다.
뇌하수체계통의 장애로 항이뇨호르몬이 적게 분비되거나 항이뇨호르몬에 대한 콩팥의 반응성이 낮아져서 물의 재흡수기능이 장애되어 생긴다. 오줌이 많이 나가고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특징이다. 요붕증의 원인은 아직 분명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유전, 내분비계통기능장애, 머리외상, 혈관장애 등이 주목되고 있다. 오줌은 하루에 보통 3-10l 심하면 30l까지 누기도 한다. 오줌량이 많을수록 갈증이 심하고 물 마시는 양이 많다. 입맛은 떨어지고 온몸은 나른해지며 차츰 여위면서 피부가 마른다. 증상은 당뇨병과 비슷하나 오줌에 당이 섞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구별된다.
<약물치료>
1)뽕나무겨우살이(상기생):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4g씩 하루에 2번 끼니 사이에 먹는다. 콩팥의 기능을 높여주며 갈증을 막는 작용이 있다.
2)칡뿌리(갈근), 인삼: 2:1의 비로 섞어서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12g씩 하루 2-3번 물에 달여 끼니 뒤에 먹는다. 몸의 여윔을 막고 콩팥의 기능을 높여주며 갈증을 멈추는 작용이 있다.
3)생지황: 짓찧어 즙을 짜서 한번에 20-40ml씩 하루 3번 끼니 뒤에 먹는다. 잘게 썬 것 60-100g을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끼니 뒤에 먹어도 된다. 오줌량을 줄이고 물을 적게 마시게 하며 몸이 여위면서 맥이 없는 것을 낫게 한다.
4)새삼씨(토사자): 12-15g을 물 200ml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끼니 전에 더운물로 먹는다. 새삼씨는 보약에 속하면서 오줌소태, 당뇨병에도 쓴다. 요붕증에 이 약을 만들어 10일 동안 먹고 효과를 본 경험이 있다.
5)오약, 익지인, 마(산약): 마 50g에 쌀을 적당량 씻어 두고 풀을 쑨 다음 보드랍게 가루낸 오약 20g, 익지인 15g을 고루 섞어 반죽해서 팥알 크기의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15-20알씩 하루 2번 끼니 사이에 먹는다.
6)콩: 콩을 삶아 맷돌에 갈아 채에 걸러서 물 대신에 제한없이 마신다. 콩은 3대 영양소가 풍부하므로 병의 회복에 좋은 영향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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