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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기능 항진증/한의학

공주~ 2008. 3. 9. 20:23

갑상선기능항진증

 

갑상선호르몬이 지나치게 많이 분비되어서 오는 병이다.


가슴이 두근거리고 땀이 많이 나며 몸이 여위고 손발이 떨리는 등 중독증상을 나타낸다. 일명 바세도우씨병이라고도 한다. 20-40살 안팎의 여자에게서 흔히 본다. 심한 정신적 충격, 머리외상, 감염, 중독, 내분비장애(임신, 사춘기, 월경장애기, 인공유산 등), 약제남용(요드제, 갑상선제제, 비타민D)등이 요인으로 될 수 있다.


기본증상은 갑상선이 불어나고 맥박이 잦아지며 눈알이 두드러지는 것이다. 그 밖에 신경정신증상(흥분, 불안, 눈까풀과 혀 및 손가락 떨기, 땀나기, 잠장애, 기억력감퇴 등), 순환기증상(가슴두근거림, 잦은맥, 숨가쁨, 맥압의 증가 등), 소화기증상(많이 먹고 마시는 것, 구토, 복통, 설사 등), 성기능장애, 여윔, 노근한 감 등이 나타난다. 기초대사율은 높아지고 혈청단백결합요드량이 는다.


<치료식사>

 

당질을 몸무게 1kg당 10-15g 되게 먹어야 한다. 요드가 많은 음식물(미역, 다시마, 여러 가지 참듬북 등)을 알맞게 먹어야 한다. 식물성 단백질과 우유를 먹는 것이 좋다. 담배, 술, 고추 등 자극성 있는 것은 피하여야 한다.


<약물치료>

 

1)참듬북, 다시마(곤포): 각각 같은 양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1번에 5-6g씩 하루 3번 끼니 전에 먹는다. 다시마와 듬북의 주요성분인 요드는 요드부족으로 오는 갑상선기능장애를 낫게 하는 동시에 갑성선기능항진으로 인한 물질대사항진에도 일시적인 억제작용을 나타내며 그 증상을 경감시킨다.

 

2)굴조개살, 듬북(해조), 패모: 각각 같은 양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5-6g씩 하루 3번 끼니 전에 먹는다. 이 세 가지는 바세도우씨병 때 높아지는 기초대사율을 낮추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

 

3)패모, 개나리열매: 각각 10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패모는 혈압을 낮추고, 개나리열매의 성분 올레아놀산은 강심이뇨작용을 한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심하여 가슴이 답답하거나 두근거리는 때에 쓴다.

 

4)다시마(곤포), 달걀: 다시마를 먹여 기른 닭이 낳은 알을 한번에 1알씩 하루 2-3알 끼니 전에 먹는다. 이 달걀에는 단백결합성 요드가 많이 들어 있으므로 요드의 흡수를 좋게 하고 갑성선기능항진증에 좋은 영향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