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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변액보험 가입자들 좌불안석.

공주~ 2008. 1. 10. 17:05
변액보험 가입자들 좌불안석.

이달 초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 파장에 따른 주가 급락으로 변액보험펀드 수익률이 급락했기 때문이다.

변액보험은 고객이 낸 보험료의 일부를 주식 등에 투자해 그 실적에 따라 보험금을 지급한다.

주가가 상승하면 나중에 돌려받는 보험금이 늘어나고,주가 하락시에는 보험금이 줄어든다.

생보협회
변액보험 공시에 따르면 8월24일 현재 31개 변액보험 주식형 펀드는 최근 1개월간 3~11%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지난 7월 말 2000포인트를 웃돌던 코스피지수가 최근 1700포인트대까지 급락한 탓이다.

이처럼 변액보험의 펀드 수익률이 급락하자 생보사에는 "수익률이 너무 떨어지는 것 같은데 지금 해약해야 되는 것 아니냐"는 문의가 쇄도했다.

전문가들은
변액보험의 경우 투신사의 일반 주식형 펀드와 수수료 체계가 달라 조기 해약(환매)하면 큰 손실을 볼 수 있다고 지적한다.

주식형 펀드는 고객이 납입한 돈을 모두 펀드에 투자하지만 변액보험은 초기 5~7년 동안 고객이 낸 보험료의 10~20%가량을 사업비로 떼고 나머지 80~90%의 금액을 펀드에 투자한다.

가령 매월 50만원씩 변액보험에 불입하면 40만~45만원 정도만 펀드로 운용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가입 후 1~3년 이내 보험을 해지할 경우 원금 손실을 볼 수 있다.

이런 이유로 변액보험은 사업비가 차감되는 동안 적립식 펀드에 비해 수익률이 낮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사업비가 모두 차감된 이후에는
변액보험이 훨씬 유리해진다.

변액보험은 펀드 운용수수료율이 0.6~1.0% 수준으로 적립식 펀드(2%가량)에 비해 훨씬 낮기 때문이다.

강창규 미래에셋생명 상품개발부장은 "5년 이내 단기 목적자금 마련에는 적립식 펀드가 유리하지만 10년 이상 장기 투자시에는 변액보험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또 변액보험은 최소 7~10년 이상을 내다보는 장기 투자 상품인 만큼 단기적인 주가 등락에 일희일비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주가는 '산이 높으면 골이 깊다'는 격언처럼 마냥 오르는 법이 없다.

현기증이 날 정도로 주가가 오르기도 하고,날개없이 추락할 때도 있고,급등락을 되풀이하기도 하고,한동안 제자리에서 맴도는 게 주식시장의 생리다.

5년,10년 뒤 한국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과 이를 반영하는 주식시장의 장기 전망은 여전히 밝기 때문이다.

만약 증시가 장기 침체로 진입할 경우에는 펀드 변경 제도를 적극 활용하면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통상
변액보험은 한 상품 내에 4~10개 정도의 펀드를 편입해 두고 있기 때문에 시황에 따라 펀드를 적절히 교체할 수 있다.

가령 증시 호황기에는 주식형으로 운용하다가 주가 하락기에는 채권형으로 갈아타는 식이다.

미래에셋생명의 강 부장은 "
변액보험은 보통 연간 12회까지 수수료 부담 없이 펀드를 갈아탈 수 있어 이를 적극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출처 : 보험,금융,생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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