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생강근 틔우기
생강근 틔우기에 대한 이론과 보고서가 꽤 여러번 있었으며 난잡지에도 여러번 기사가 실린적이 있었다 대충 정리해보면 플라스틱 그릇에 층층이 재료를 깔고( 이를테면 난석이나 이끼 마사 황토 등) 그안에 생강근을 넣고 촉을 틔우거나 페트병이나 물통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는데 아래에 물을 담고 층을 만들어 이끼나 난석을 깔고 그 중간에 생강근을 넣고 틔우는 방법이 주류를 이루는 것 같았다
그밖에도 필자는 여러가지 가능성이 있는 방법들을 실험하였으며 3년간 집중적으로 연구 실험하였었다
그결과 아래와 같은 결론을 얻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경험이었고 불충분한 여건에서 이루어진 결과이기 때문에 애란인 여러분은 취사선택하시기 바랍니다
1) 생강근의 가장 큰 약점은 과습이다
생강근은 약하디 약한 영양덩어리로 이루어 져 있는데 과습에 가장 약하다 생강근은 극히 적은 습기가 필요하며 생강근의 표피가 마르지 않을정도의 습도만 필요하다 표피가 젖어있는 시간이 길면 생강근은 썩게 된다 따라서 표피가 마르지 않으면서 젖어 있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2)생강근은 환기의 필요성이 미미하다
생강근의 틔우기에 있어서 환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다 보니 구멍이 많은 그릇 등을 사용하게 되고 환기가 빠르게 이루어 지다보니 물을 자주 주게 되고 물을 자주 주다보니 과습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생강근을 틔우는 데는 많은 공기가 필요치 않는 것 같다
3)생강근을 틔우는 데는 온도가 절대적이다
생강근을 틔우는 데 가장 영향을 미치는 것은 온도이다 온도가 너무 낮으면 싹이 트지를 않고 너무 높으면 싹이 트더라도 생존 확율이 낮다
적정온도는 20-25도 정도인것 같다 밤낮으로 25도를 맟추어 주면 1주일 정도면 싹이 트기도 한다 특정한 기구(인큐베이트)를 사용하지 않고는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에 자연온도에 맞기는 것이 좋고 그러다보면 기간이 좀더 오래 걸리게 된다
4)생강근을 틔우는데는 시기가 중요하다
퇴발브를 틔우는데 있어서 늦은 가을철이나 겨울철을 선택할것을 강조한적이 있다 이것도 같은 맥락이다 가을 철이나 겨울철은 주위의 기온이 낮기 때문에 감염의 기회가 적어지고 신아가 태어나서 어느정도 자란후에 여름의 높은 기온을 만나기 때문에 성공할 확율이 높아진다
자생지에서 생강근을 만나는 시기가 여름이면 자생지에 두고 오든가 그래서 가을철에 파오면 된다 아니면 꼭 가지고 온다면 냉장고에 보관
하면 된다 냉장고에 보관할 때는 생강근이 마르지 않도록 보관해야 한다
5)적절한 방법
그림에서 보는 바와같이 난분을 비닐봉지로 씌워둔다
분안에는 난을 심을때와 같게한다 대립 중립 소립을 순서대로 넣고 소립 중간에 생강근을 넣어둔다
처음에는 분전체가 물에 젖도록 물통에 담그고 다음에는 분안에 습도가 소실 되었을때만 대립이 있는 곳 까지만 물통에 담겄다 꺼낸다
(분안에 습도가 소실되었을때는 비닐봉지안에 이슬이 맺혀 있는 상태가 보이지 않는다)
분을 두는 위치는 방안이거나 거실이거나 창틀이거나 상관이 없고적절한 온도가 있는 곳이면 된다 빛이 밝지 않는 곳도 상관없다
위에서 난석을 쓰는 것이 가장 좋았는데 그 이유는 난석은 이끼나 진흙 부엽토보다 과습하지 않으며 분내 환기가 용이하였다 마사도 괜찬았으나 마사의 날카로움이 좋지 않았다 한편 비닐봉지를 씌워 두는 것은 습도가 도망가지 못하게 하는 역활도 하고 분내의 열을 유지하는 되도 도움이 된다 또한 난석에 심는 것은 생강근에서 유묘가 상당기간동안 이식하지않고 자랄수 있기때문에 유리하다
아래에 있는 사진은 생강근에서 싹이터서 유묘가 자라고 있는 현상이다 이것은 가까이에 있는 애란인이 필자의 말을 듣고 실행한 것으로써 12월에 생강근을 묻어서 방안에 둔것이 현재 와 같이 되었다
다음에는 생강근달린 유묘의 관리에 대하여 언급하고자합니다
2.생강근이 달린 유묘를 만났을 때 망서리는 사람들이 많다 생강근을 제거해야 하는지 생강근을 붙여 놓아야 하는지 판단이 잘서지 않으며 어떻게하는 것이 좋은지를 모르기 때문이다 생강근을 분리해 내어야 하는 기준은 생강근 없이 자체 뿌리로 생존이 가능한지를 살펴 봐야한다 자체뿌리가 3-5cm정도되며 뿌리 수가 3개정도 되면 생존이 가능하다고 본다 뿌리가 충분한데도 생강근은 영양을 모체에 보내 준다고 생각하여 생강근을 분리하지 않았다가 모체까지 다 죽이는 경험을 많이하게 된다 한편 유묘의 뿌리가 너무 작아 생강근이 없이는 살수 없는 경우도 많다 이러한 경우 사진을 참조하며 설명하고자 한다
사진 3번째의 경우는 생강근의 일부를 화장토 위로 노출 시킬 수 있는 경우다 생강근이 햇빛을 받아 엽록체가 형성 되어 탄소동화작용도 할수 있고 공기중에 노출되어 호흡도 용이하게 할수 있어 좋은 상태라 할수있다
사진 4번째의 경우는 생강근에서 부엽토를 분리하지않고 산채해온 상태로 화분에 올려 놓은 상태이다 이러한 경우는 유묘가 너무 작고 뿌리가 작아서 부엽토를 분리할 경우 모체가 죽을 위험이 높은 경우에 행하는 것으로써 부엽토를 깊게 묻지 않아야 하며 물을 줄때도 가능하면 부엽토에 물이 가지않도록하는 것이 좋다
사진 5번째의 경우는 지하경과 생강근이 함께 붙어 있는 경우로 다소 높게 심기를 하고 화장토를 볼록하게 덮어주고 물줄때 화장토가 흘러내리지 않도록 굵은 마사를 얹어 주도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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