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생활/웃음 보따리(ㅎ)

할머니와 나뭇꾼

공주~ 2009. 3. 4. 22:08

어느날 나무꾼이 산길을 가고 있는데 ...
 


저쪽에서 어떤 여자가 목욕을 하는 것이 보였다.
혹시 선녀일지도 모른다는 기대에
다가가서 보니 꼬부랑 할머니었다....

 



실망하고 돌아서는
나무꾼에게 그 할머니가 말문을 열었다.

*할머니 : '총각! 내 말 좀 들어봐'

*나무꾼 : (시큰둥한 표정으로..)'뭔데요?'

*할머니 : '난 사실 선녀예요. 그런데 옥황상제의 노여움을 받고 이렇게 되었 지요.

그렇지만 당신과 키스를 한다면
하는 도중에

 

난 다시 선녀로 변하게 될거예요^^^^

저 좀 도와 주세요.
'평생 당신만을 섬기며 살겠어요'

이 말을 들은 나무꾼은 침을 질질 흘린다.

'아~! 이게 웬 떡이냐?'라고 생각한
나무꾼은 있는 힘을 다해 열심히
'쭉~~~짝~~쨕' 을 했다..


그러나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나무꾼 : (가쁜 숨을 몰아쉬며..)
'아니, 왜! 아직도 안 변해여..?'

*할머니 : '총각은 몇살인가..?'

*나무꾼 : '27살 인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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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
그 나이에 아직도 선녀가 있다는 걸 믿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