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생활/웃음 보따리(ㅎ)

놀부와 스님.....

공주~ 2008. 7. 7. 20:50




      ** 놀부와 스님 **




      고약하고 인색하기로 소문난 놀부가

      대청 마루에 누워 낮잠을 자고 있었다.


      그때 한 스님이 찾아 와서 말했다.

      "시주 받으러 왔소이다. 시주 조금만 하시죠."


      그러자 놀부는 코 웃음을 치며

      재빨리 눈앞에서 사라지라고 말했다.


      그러자 스님 눈을 지긋이 감고 불경을 외었다.

      "가나바라......가나바라.....가나바라......."


      놀부가 그걸 듣고는 잠시 눈을 감고

      뭔가를 생각하더니 뭔가를 계속 말하기 시작했다.




      "주나바라.......주나바라......주나바라........"





 

..



** 목욕탕에서 **




      어느 날 5살 먹은 아들을 둔 부모가

      아이를 데리고 목욕탕을 가게 되었다.


      이 정도의 나이면 보호자에 따라

      아무탕(남탕이나 여탕)이나 갈 수 있다.


      얼마나 행운아인가!.....정말 부러웠다.


      그런데 애 엄마는 목욕탕 앞에서 아들을

      여탕으로 데리고 가겠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아이는 아빠를 따라 간다고 우겨서

      결국 아이는 남탕으로 가게 되었다.


      아이가 탕속을 왔다 갔다 하다가...

      R>비누를 발로 밟고 쭉 미끄러지면서,

      아빠의 거시기를 잡았다.


      그래서 다행히 넘어지지 않았다.


      그러면서 하는 말........




      "아이고~! 오늘 엄마 따라 갔으면 갈~ 뻔 했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