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생활/건강 생활

심계 항진(가슴 두근거리기, 동계)/한의학

공주~ 2008. 3. 9. 17:47

심계항진(가슴두근거리기, 동계)

 

심장이 뛰는 것을 스스로 느끼는 상태를 말한다.


건강한 사람들이 심장이 뛰는 것을 스스로 느끼게 되는 것은 몹시 흥분하거나 심한 운동을 할 때다. 그러나 심장병이 있어 심장이 제대로 일하지 못하거나 폐에 병이 있을 때, 빈혈이 있거나 심장활동을 통제하는 신경이 지나치게 흥분되었을 때는 가슴두근거림이 나타난다.


류머티스를 앓고 난 다음 지금까지는 아무렇지도 않던 것이 계단을 오르거나 언덕길을 걸을 때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은 심장판막장애가 생긴 경우다. 심장에 병이 없이 자주 놀라면서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은 심장을 통제하는 신경이 흥분되어 생기는 심장신경증이다.


이 밖에도 심계항진이 생기는 경우는 여러 가지 심장병과 빈혈, 고혈압병, 바세도우씨병, 만성 기관지염과 폐질병 때이다.


심계항진이 나타나면 안정하면서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그리하여 원인질병의 치료와 함께 민간의료법을 하면 효과를 보는 수가 있다.


<약물치료>


1)돼지염통, 영사: 돼지염통 한 개 안에 영사 2g을 넣고 쪄 익혀서 한번에 먹거나 2번에 나누어 먹는다. 영사 대신에 주사를 넣고 만들어 먹으면 더 좋다. 영사는 정신을 안정시키고 피를 잘 통하게 한다. 이와 같은 작용이 돼지염통과 함께 쓸 때 더 잘 나타난다. 심장신경증이나 기타 원인으로 심장이 약하여 가슴이 두근거릴 때 많이 쓴다.

 

2)연꽃열매: 신선한 것 20-30g을 소금을 조금 넣고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먹는다. 또한 살맹이씨, 측백씨, 연꽃열매를 각각 같은 양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4-5g씩 하루 3번 먹기도 한다. 진정작용이 있어 신경쇠약으로 가슴이 두근거리면서 잠 못 자는 것을 낫게 한다.

 

3)살맹이씨(산조인): 15-20g을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먹는다. 또는 볶아서 가루내어 한번에 6-8g씩 하루 3번 더운 물에 타서 끼니 사이에 먹어도 된다. 중추신경 및 척수에서의 반사성 흥분을 낮추는 진정작용이 있으므로 신경쇠약, 식물신경장애로 자주 놀라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잠을 잘 자지 못할 때 쓴다.

 

4)복풀: 말린 것 60g을 끓는 물 200ml에 넣고 뚜껑을 덮은 다음 10분 동안 놓아두었다가 거른 물을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복풀의 찌마린성분은 강심작용과 함께 중추신경에 대한 진정작용이 있다. 심장병으로 오는 가슴두근거림에 쓴다.

 

5)솔뿌리혹(솔풍령), 주사: 5:1의 비로 섞어서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4-6g씩 하루 3번 먹는다. 이 약들은 진정작용이 있으므로 잘 놀라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잠을 깊이 자지 못하는 데 쓴다.

 

6)영사, 꿀(봉밀): 영사를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 번에 2g씩 꿀 15g에 개어 하루 1-2번 아침저녁 끼니 전에 먹는다. 부정맥이 있으면서 가슴이 두근거리고 답답할 때 쓴다.

 

7)찔광이(산사): 30g에 물 400ml를 두고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끼니 사이에 먹는다. 찔광이의 성분 플라보노이드는 중추신경계통에 대한 지속적인 진정작용과 강심작용을 하므로 심장의 활성을 높이고 부정맥을 없앤다. 심장이 약하여 가슴이 두근거릴 때 쓰면 효과가 있다.

 

 

 

 

 


'건강생활 > 건강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침(해수, 해소)/한의학  (0) 2008.03.09
가래(담, 담음)/한의학  (0) 2008.03.09
호흡 곤란/한의학  (0) 2008.03.09
경련(풍, 경풍)/한의학  (0) 2008.03.09
발열(열, 열나기)/한의학  (0) 2008.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