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財) 테크/부동산(不動産)테크

결국...집을 장만하려고 현장에 가보니....(펌)

공주~ 2009. 6. 19. 19:09

안녕하세요 부동산커뮤니티에서 매일 눈팅만하던 유저입니다.

 

제가 이번에 저의 집을 장만하게 되었습니다만 여러모로 걱정이 앞서는 가운데 조금이라도 도움을 받고자

 

부동산커뮤니티에 들려보았습니다. 몇달전만해도 어수선했던 분위기가 지금은 많이 와해되었네요

 

몇달 아니 1년전만해도 부동산폭락온다 아니다 오를것이다 라는 주제로 많은분들이 열띤토론을 하셨던걸로

 

기억하는데요 개중에는 기억에남는 아이디 몇명분도 계십니다. 그런데 보니 그때 폭락한다는 분들은

 

지금 활동을 안하시는것처럼 보이네요 어찌된 시국인지 무지한 저로써는 감이 잘 잡히지 않습니다.

 

저는 평범한 주부입니다. 그것도 무지하다 싶을만큼 세상모르는 사람입니다.

 

대학시절 남편과 결혼하여 사회생활 한번 못 해보고 살림만 하고있는 저로써는 우리식구의 안락한생활

 

이외에는 관심없이 가족만 바라보며 살고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의 좋은의견들 듣고자 이렇게 글 남깁니다.

 

집이란게 참 사도걱정 안사도걱정인것 같습니다. 집사면 폭락한다고 겁주시는분들 조금버텨보고자하면

 

폭등할거라고 겁주시는분들 .. 무지한 저로써는 어느쪽으로 기울여야할지 감이 안잡히네요

 

저히가 이번에 집을 장만하고자 하는것은 폭등/폭락에 의한것이 아니라

 

사택을 살던중 신랑의 직위가 제법높아지고해서 다른 아랫사람들위해 비워주어야 할 시기가

 

온것같아서였습니다. 일단 인터넷으로 이리저리 몇달을 알아보던중 백문이불여일견이라고

 

백번 인터넷뒤지는것보다 직접 집한번 보는게 더 좋을것이라 생각하고 무작정 집앞 부동산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그주 주말에 중개사님들고 ㅏ함께 저히가 원하는 아파트들 돌아보러 갔습니다.

 

요즘은 한곳에 의뢰를하면 공동으로 하기때문에 저히가 의뢰한중개소와 다른곳의 중개소에서도

 

오시더라구요 그러면서 이집저집 보았습니다. 저는 그래도 한때 워낙 폭락폭락을 외치던 분들의 말이

 

아예 틀린말은 아닐거라 생각하고 갔었는데.. 글쎄요.... 작년보다 더 오르진 않았지만 내리지도 않았더군요

 

차라리 올초에 샀으면 더 싸게 샀을거라는 생각도 들었구요 역시 부동산이란 앞날을 예측할수가 없는가봅니다

 

폭락을 외쳤던분들의 의견도 성립되지않았고 폭등을 외쳤던 분들도 마찬가지구요

 

저히가 원했던 평수는 27평대였는데 결국엔 급매로 나온 32평대를 가계약했답니다.

 

다음주 수요일에 계약하기로 했는데 젊은나이라 아파트계약이 처음이라 많이 떨리기도하고

 

혹시나 계약중에 문제가 발생할까봐 겁도납니다. 이사를 가게되면 살면서 처음 빚이란것도 생길것을

 

생각하니 무섭기도 하고 여기서 말씀하시는대로 집사고나서 폭락할까도 두렵고 막상 사려니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그런데 우리신랑은 맘편하게 그러더군요 어차피 올라도 우리가살집 내려도 우리가살집인데

 

너무 스트레스받지말자라구요 아무래도 그것이 정답인것 같습니다. 오른다 내린다 걱정해봤자

 

답은 안나올것같습니다. 그래도 생에 첫 내집이 생긴다니 감회가 새롭고 설레이네요

 

그래서 부동산 고수님들께서 아파트매매시에 유의점이나 주의해야할점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실 지금 불안불안합니다. 몇일전에 계약하기로한 부동산에 잠시들렸는데 조금 황당한 사건이 있었거든요

 

분명히 저히가 가계약하기 전까지는 입질이없어서 1년정도 비어있던 집이라 엄청싸게 내어놓은건데

 

막상 저히가 가계약 하고나니까 막 사람들이 몰리는거 있죠 저가 갔을때도 어떤부부가 저히가 계약할집

 

이야기를 하고있더라구요 ㅠ,ㅠ 그분들 가시고나서 부동산 아주머니가 말씀하시는게 가계약하니까

 

사람들이 자꾸 그집을 눈독들인다고 그래서 주인이 망설이고 있다네요.. 주인이 지금 저히지역과 먼곳에

 

살고있어서 그나마 바로바로 못보는게 다행이랍니다.. 에휴 이래저래 고민이 많습니다.

 

모쪼록 좋은조언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항상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