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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질(말라리아)/한의학

공주~ 2008. 3. 9. 20:41

학질(말라리아)

 

말라리아원충이 사람의 몸 안에서 살면서 일정한 사이를 두고 열발작을 일으키는 병이다.


원충에 감염된 모기가 사람의 피를 빨아 먹을 때 그의 침과 말라리아원충의 포자소체가 사람의 몸 안에 들어감으로써 걸린다. 말라리아에 감염되면 처음에는 춥고 떨리면서 열이 39-41℃로 올라갔다가 5-6시간 지나면 땀이 나면서 열이 내린다. 그리고 12-18시간 지나면 정상체온으로 된다. 열발작은 감염된 원충의 종류에 따라 일정한 사이(3일열, 열대열 난형 3일열 원충은 48시간, 4일열 원충은 72시간)를 두고 거듭된다.


말라리아는 도지는 것이 특징인데 거듭 도지는 과정에서 만성형으로 넘어간다. 환자의 피에서 원충이 검출되면 진단은 확정된다.


<약물치료>

 

1)시호: 15-20g을 물에 달여 발작하기 2-3시간 전에 먹으면 추웠다 더웠다 하는 증상이 잘 낫게 한다.

 

2)상산: 짧게 썬 것 6-12g을 잘게 썰어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끼니 사이에 먹는다. 상산으로 알코올엑기스를 만든 데다 녹말을 넣어 한 알에 상산엑기스가 0.1g씩 들어가게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1-3알씩 하루 3번 먹는다. 상산엑기스 전체 양이 1.3-1.8g 되게 한다. 원충을 죽이는 작용을 한다.

 

3)상산, 감초: 상산 10g, 감초 3g을 물에 달여 하루 2번에 나누어 먹는다. 말라리아원충을 죽이는 작용을 한다.

 

4)수국: 옹근풀 12-16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5)칡뿌리(갈근): 40g을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끼니 사이에 먹는다.

 

6)마황: 12-16g을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끼니 사이에 먹고 약간 땀을 낸다.

 

7)자라등딱지(별갑): 가루내어 졸인꿀로 반죽해서 1g 되게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4-5알씩 하루 2-3번 생강 달인 물로 끼니 사이에 먹는다. 학질을 오래 앓아 비장이 뜬뜬하고 커진 데 쓴다.

 

8)복숭아나무가지, 버드나무가지: 각각 15g씩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끼니 사이에 먹는다.

 

9)은조롱, 쇠무릎(우슬): 은조롱 20g, 쇠무릎 10g을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끼니 사이에 먹는다.

 

10)진득찰(희렴): 옹근풀 40g을 잘게 썰어 물에 달여서 하루 2-3번에 갈라 끼니 뒤에 먹는다. 일부 문헌에 의하면 3,500회 치료에서 유효율 95% 이상의 성적을 얻은 경험이 보고되었다.